2026년 11월 6일 금요일소개문의지난 호
데일리브리프DAILY ECONOMIC BRIEF
증시보도

나스닥 −5.5%, 코스피 야간선물 −7.87%…미·한·일 AI·반도체 지표 비교

미국 현지 11월 5일 나스닥 종합지수는 5.52% 하락해 조정 구간에 들어갔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약 12% 급락했습니다. 같은 충격이 한국 코스피200 야간선물과 일본 닛케이225 선물에는 어떻게 나타났을까요? 세 나라 지표를 표로 함께 보겠습니다.

무엇을 비교할까

미국·한국·일본에서 인공지능(AI)·반도체와 맞닿은 주가지수와 선물은 같은 충격에 얼마나 움직였을까요? 원인 이야기보다 먼저, 실제로 찍힌 숫자부터 표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규제 우려가 한국 반도체로 어떻게 전달되는지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한국 반도체에 어떻게 닿을까에서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현물(spot)이란, 정규장에서 그 자리에서 거래되는 지수나 주식을 말합니다. 선물(futures)이란, 나중에 결제하기로 약속한 지수·자산을 미리 사고파는 계약을 말합니다. 야간선물은 정규장이 닫힌 뒤에도 해외 시장 흐름을 반영해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미국 정규장 종가와 한국·일본 야간선물 종가는 같은 시각의 숫자가 아닙니다.

미국에서는 무엇이 얼마나 내렸을까

로이터가 전한 야후파이낸스 시황에 따르면, 2026년 11월 5일(현지 시간) 나스닥 종합지수(Nasdaq Composite)는 5.52% 내린 24,315.00에 마감했습니다. 같은 날 S&P500은 4.36%, 다우존스산업평균은 3.44%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은 10월 6일 기록 고점 대비 10% 이상 밀려 조정(correction) 구간에 들어갔습니다. 조정 구간이란, 최근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한 상태를 시장 관행상 이르는 표현을 말합니다.

반도체 쪽 낙폭은 더 컸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Philadelphia Semiconductor Index, SOX)는 12.2% 내린 9,011.14에 마감했고, 이 낙폭은 2020년 3월 이후 약 6년 7개월 만의 최대 일일 낙폭이라고 전했습니다. BBC는 엔비디아(Nvidia)가 9% 넘게 하락했고, AMD와 마이크론(Micron)이 17%대, 샌디스크(SanDisk)가 22% 넘게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CNBC는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하루 동안 4,400억 달러 넘게 줄었다고 집계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선물은 어떻게 반응했을까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11월 6일 오전 6시 기준 전일 주간종가보다 65.85포인트(7.87%) 내린 771.40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200 야간선물이란, 한국거래소에서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 거래되는 지수선물로, 장중 가격상하한은 ±8%입니다. 스톡티브이는 같은 수치를 전하며 시가 842.05에서 출발해 장중 고점 884.30까지 올랐다가 마감가 771.40까지 밀렸다고 적었습니다. 이 숫자는 11월 6일 정규장 현물 종가가 아닙니다.

일본에서는 오사카거래소 닛케이225 선물 2026년 12월물이 11월 6일 오전 6시 야간거래에서 전일보다 3,520엔 내린 57,400엔에 마감했다고 가부탄(株探)이 전했습니다. 가부탄에 따르면 이 종가는 전일 현물 종가 61,077.9엔보다 3,677.9엔 낮았습니다. 연합뉴스는 11월 6일 도쿄 정규장 개장 직후 닛케이225가 한때 전날보다 6.4% 이상 하락하며 57,100선에서 오르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정규장 최종 종가는 장중 수치와 다를 수 있습니다.

표 1은 위 보도를 한곳에 모은 것입니다. 표 1의 미국 수치는 현지 11월 5일 정규장 종가이고, 한국·일본 선물 수치는 11월 6일 오전 야간거래 마감(또는 개장 직후 현물)입니다.

표 1. 미·한·일 AI·반도체 관련 지표 : 각 매체·거래소 보도 기준, 거래 세션이 다름

지표 나라·세션 수치 기준 시각
나스닥 종합 미국 정규장 −5.52% (24,315.00) 11월 5일 종가
S&P500 미국 정규장 −4.36% 11월 5일 종가
다우 미국 정규장 −3.44% 11월 5일 종가
필라델피아 반도체(SOX) 미국 정규장 −12.2% (9,011.14) 11월 5일 종가
코스피200 야간선물 한국 야간 −7.87% (771.40) 11월 6일 오전 6시
닛케이225 선물(12월물) 일본 야간 −3,520엔 (57,400엔) 11월 6일 오전 6시
닛케이225 현물(장중) 일본 정규장 한때 −6.4%대 11월 6일 오전(종가 아님)

표 1을 읽으면, 미국 반도체 지수의 일일 낙폭이 가장 컸고, 한국 야간선물은 상한가에 가까운 −7.87%까지 밀렸으며, 일본은 야간선물과 개장 직후 현물이 6만 엔 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같은 날 같은 종류의 숫자가 아니라는 점만 기억하면 됩니다.

독자에게 의미하는 것

독자는 먼저 표 1의 ‘세션’ 칸을 보면 좋습니다. 미국 종가 뉴스만 보고 한국 정규장이 같은 비율로 열릴 것이라고 단정하면 안 됩니다. 전날 정규장에서 코스피가 이미 크게 흔들린 맥락은 코스피 0.62% 반등, 외국인 2.5조 매도에도 버틴 이유와 오늘의 세계 | 2026년 11월 6일에서 이어집니다. 11월 6일 한국 정규장 결과는 장이 끝난 뒤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출처

  1. 로이터·야후파이낸스, Nasdaq posts biggest daily drop… (2026.11.05)
  2. BBC, Major tech stocks plunge…
  3. CNBC, Magnificent 7 loses $1 trillion…
  4. 연합뉴스, 필라델피아 반도체 12.2% 급락 보도
  5. 머니투데이, 코스피 야간선물 7%대 급락
  6. 스톡티브이, 코스피200 12월물 야간 771.40
  7. 가부탄, 닛케이225 선물 야간 57,400엔
  8. 연합뉴스, 닛케이 6만선 붕괴·장중 −6.4%
  • 나스닥
  • 필라델피아 반도체
  • 코스피200 야간선물
  • 닛케이225
  • AI

독자 안내

하루 한 번, 데일리브리프를 메일로 받아 보세요

그날의 경제·세계 소식을 한 통으로 보내 드립니다.

이메일 주소만 받으며 언제든 해지할 수 있습니다 · 개인정보처리방침